일반업종 등 사각지대 소상공인 지원 대상…19일까지 접수
자체 예산 15억원 투입…지역 5000여개 업소 혜택

4일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 추가 지원 신청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이 접수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4일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 추가 지원 신청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이 접수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거제시는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자체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일반업종 등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대한 ‘거제형 3차 희망UP 자금’ 추가 지원에 나섰다.

지역내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은 지난 1월부터 시행했다. 그러나 정부의 행정명령 업종에 해당되지 않거나 지난해 12월1일 이후 개업한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번 추가 지원대상은 2020년 12월1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개업한 지역내 유흥․단란업소와 일반음식점·생활체육시설·학원·농어촌민박 등 135개소를 포함했다.

또 졸업식과 각종 행사 취소로 인해 영업 손실을 입은 꽃집·문구점·옷가게 등의 일반업종도 해당된다. 모두 5000여개소 가량이다.

거제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업소는 100만원, 영업제한 업소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일반업종 등 행정명령 대상이 아닌 소상공 업소에는 업체당 3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신청 첫날인 4일 개인택시 종사자와 어업인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시청에 마련된 접수처를 찾아 신청했다.

현장을 찾은 변광용 시장은 “소상공인 모두가 너무나 힘든 시기인 만큼 업종간 위화감 해소와 형평성을 고려해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 추가 신청은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업자가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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