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 김환중 회장
거제상공회의소 김환중 회장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를 건의하는 건의문을 작성해 각 정당별 대표 및 원내대표 앞으로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거제상의는 건의문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지역의 숙원이며, 더 이상 정치적 의제로 논란을 거듭할 사안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이어 중요한 점은 동남권 신공항은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을 해야 하며, 그 입지로 가덕도 일대가 적합하다는데 큰 이견이 없다는 주장했다.

특히 ‘서부경남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연장과도 맞닿아 있어 동남권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현실적 명분이자, 가덕도신공항 입지의 명약관화한 근거가 되고 있다면서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이 연결되면 국가균형발전의 큰 축이 될 수 있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남해안해양관광벨트 사업 및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에도 가덕도신공항이 차지하는 위상은 가장 우위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조선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거제 경제 재건을 위해서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거제시민들에게 시급할 수 밖에 없는 최대 현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거제상공회의소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 800만 주민의 미래가 걸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길 촉구하며 건의드린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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