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명 찾기 위해 선체 내부 수색 계속

5일 오후 1시15분께 침몰어선 대양호의 실정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인양하는 모습.
5일 오후 1시15분께 침몰어선 대양호의 실정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인양하는 모습.

지난달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대양호(339톤·대형선망·승선원 10명·부산선적)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5일 오후 1시15분부터 민간잠수사 3명을 투입해 수중수색 중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조타실 내부에서 발견해 인양했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인양된 시신을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거붕백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정확한 신원을 확인중이다.

통영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하루 속히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양호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침수 후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지난 3일부터 민간잠수사를 투입해 대양호 내부 수색을 벌여왔고, 침몰 14일만에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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