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와 마에스트로의 만남
오는 27일 오후 5시 거제문예회관 대극장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은 오는 27일 오후 5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승리의 염원을 담아 ‘황제&웰링턴의 승리’를 공연한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은 베토벤 시리즈로 기획해 작년 6월 연주회에 이어 12월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으로 연기했었다.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겸 지휘자 오충근의 지휘와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인간정신의 승리를 보여주는 베토벤의 명곡들을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천재 피아니스트라고 클래식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윤아인 피아니스트가 러시아에서 귀국해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아노 협주곡의 하나인 베토벤의 제5번 E플랫장조 작품73 ‘황제’가 윤아인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연주되며, 셰익스피어의 비극으로도 잘 알려진 로마의 장군 코리올라누스의 영웅적인 삶을 주제로 한 ‘코리올란 서곡’, 나폴레옹 전쟁 당시 비토리아 전투에서 영국의 웰링턴이 대승을 기념해 작곡한 전쟁교향곡 ‘웰링턴의 승리’가 연주된다.

‘거장열전-베토벤 시리즈Ⅱ’인 ‘절망에서 희망으로-황제&웰링턴의 승리’는 오는 27일 오후 5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2만원이다. 전화·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와 휴대폰 안심콜·QR코드 인증을 한 뒤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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