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40억원 규모 협력사 경영안정화 위해…상생협력 최우선 가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설날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44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오는 2월10일 지급 예정이었으나, 5일 앞당겨 오는 5일 지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추석이후 매 명절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차입금 감소,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수주목표 미달성으로 인한 수주잔량 감소, 고정비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코로나19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사의 경영안정화 및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모회사와 협력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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