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18살에 서울로 살러 갔다가 2007년 거제로 돌아왔다. 객지생활을 오래 하면서도 늘 고향 거제소식이 알고싶어 거제신문 발행 때부터 지금까지 구독하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사등면에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삼거동에 900여평의 텃밭을 가꿔 쌈채소 등을 길러 먹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가 해가 바껴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맛도 좋지만 면역력을 키우고자 유기농으로 먹거리 밭작물을 키우고 있어도 여전히 코로나는 무섭다. 코로나로 손님이 찾아오지 않아 거제대구를 홈쇼핑에서 팔아 대박이 났다는 기사가 참 반갑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어쩔 수 없다고 손 놓고 있지 말고 여러 방면으로 돌파구를 찾아 헤쳐나가는 정책 발굴과 최종결정권자의 가감한 결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Q. 새해 바람은
=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지인들과 가게에서 술 한잔 나누면서 살아가는 얘기들을 나누고 싶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절을 술안주 삼아 얘기할 날이 멀지 않았으니 모두 힘내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나가기 바란다.
새해에는 소의 눈처럼 매사 순한 한 해 되시고 소의 되새김질처럼 말과 행동 하나하나 곱씹어 가면서 남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지 두루 살피는 해가 되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성포에는 수산물 경매장이 있고, 그 인근으로 횟집들이 있는데 고현·중곡동 등 도심보다 생선이 저렴할 것으로 여기고 가보면 생각보다 비싸다. 오히려 중곡동에 있는 횟집들이 내용도 푸짐하고 가격도 착하다. 서민들이 많이 찾는 위주로 수산물 가격 정보나 물가정보 코너를 신설해 알려주면 좋겠다. 설날이 머지않았는데 시장 물가정보도 귀뜸해 주기 바란다.

독자 = 강응삼(78·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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