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이후 추가 확진자 없어

거제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확진자 발생 이후 16일 오전 0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거제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5명으로 이중 최근 발생한 확진자 10명과 지난해 12월 26일 입원한 거제149번 확진자는 아직까지 입원중이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거제지역 코로나19는 집단 감염은 줄어드는 양상이었지만 추가 감염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했었다. 

올해 들어선 첫 코로나 확진자인 거제165번부터 185번까지 20명 중 13명(2021년 거제지역 코로나 확진자의 85%)이 가족 감염으로 나타나 감염 유행이 가족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되기도 했다.  

그러나 16일 현재 거제지역 코로나와 관련된 거제시 자료를 보면 발생자 수는 185명에 그치고 있고 완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현재 검사 중인 시민은 62명 자가격리 시민은 368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적지 않은 검사자와 자가격리자가 존재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거제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던 시기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12월19일 당시 하루 확진자만 21명이 발생했고 자가격리자는 809명, 검사 결과 대기자는 4421명이 넘었다. 

그러나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거제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제시체육관 선별진료소를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산후조리원, 여성보호시설, 아동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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