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필문학회(회장 서용태)가 펴내는 연간지 거제수필 22호가 발간됐다.

옥형길 수필가의 '농부 입문기'와 심인자 수필가의 '균형잡기'를 등의 작품을 초대 수필로 소개하면서 시작되는 거제수필문학회의 22집에는 22명의 회원 작품들과 이승철 회원의 없어질 뻔한 거제지역의 문화유적에 대한 글이 특집으로 게재됐다.

표지는 거제수필 회원이자 미술가인 여형구 작가의 표지그림(존재)과 김진희 서예가의 표지제자로 꾸며졌다.

회원 수필에는 △강정숙 '사람의 품격' △고혜량 '새는 뒤를 향해 날지 않는다', '애기똥풀의 꽃말처럼', '엄마에게도 엄마가 왔다' △김선빈 '엄마라고 한번만이라도 불러봤으면' △김용호 '삼록과 녹음', '우리의 음악 산조' △김정아 '밥상과 식탁' △김철수 '황홍경 그리고 이별' △김한표 회원의 '테스형 가을이 가고 있네요' △김향숙 '꽃과 잡초', '아들에 대한 세가지 숙제'△김현길 '남해보리암에서의 인연', '소풍에 대한 단상' △문성애 '어정잡이의 노래감상', '신호등' △서용태 '안드리망', '제비꽃', '풋강냉이' △신대영 '꿈의 바닷길', '정자나무' △심혜자 '검은개', '생일소묘' △여형구 '예기치 못한 일이 있었다', '짝사랑' '하나의 시작' △염용하 '재주와 덕쌓기', '착각' △원동주 '추억으로 남은 먹일소' △이승철 '거제칠진농악', '꽃바람' △이원재 '걷기라도 해야지', '세월의 변화 속에서' △제복자 '마음을 나누며', '또다른 선택' △조봉순 '솔방울 꽃', '만남이와의 만남' △최민호 '지게', '꿈이 있었으면' 등의 회원작품이 소개됐다.

한편 거제수필문학은 가장 외진 곳에 있으면서도 가장 수준 높은 수필전문지를 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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