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수목원 유치실패 사과부터 먼저해야
난대수목원 유치실패 사과부터 먼저해야
  • 옥정훈 기자
  • 승인 2021.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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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민의힘 시의원들 기자회견 열고 성명 발표
지난 8일 국민의힘 거제시의회 의원 5명이  거제시 난대수목원 유치실패에 대한 거제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국민의힘 거제시의회 의원 5명이 거제시 난대수목원 유치실패에 대한 거제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거제시의회 의원 5명이 지난 8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거제시 난대수목원 유치실패에 대한 거제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거제시는 지난 2019년 7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거제지역 2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유치추진협의회를 발족했고 시민결의대회 개최와 대정부건의안 채택, 시민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방법을 전개해왔다.

그동안 변광용 시장은 언론인터뷰와 기자회견 등을 빌어 난대수목원이 유치된 듯한 발언을 지속해왔고 주요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난대수목원 유치 현수막을 대거 게시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산림청이 거제는 난대수목원 대신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체사업이 적정한 것으로 제안했고,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았던 거제시장은 시민들의 후폭풍을 예견한 듯 기자회견을 통해 난대수목원 유치실패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고 전혀 검토되지 않았던 한·아세안 국가정원 유치 발표를 했다고 성명서는 주장하고 있다.

성명서는 거제시장이 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애쓴 기관단체 및 서명운동에 참여한 16만여 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사과문 정도는 우선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기풍 의원이 낭독한 성명서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같은 주요 정책사업은 거제시의회와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난대수목원 유치실패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전가시키려는 것이고 산림청에서 조차 타당성조사나 기본적인 구상도 이루어지지 않은 정책을 발표부터 한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거제시 의원들은 "거제시가 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경쟁했던 완도군으로 확정된 것을 한·아세안 국가정원으로 둔갑시키려는 꼼수를 부려서는 안된다"며 변광용 시장은 난대수목원 유치실패에 대해 진정성 있게 대시민 사과부터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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