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상이군경이다. 10여년전 6.25 참전 관련 행사에 참석했을 때 거제에서 일어나는 뉴스는 거제신문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들 명의로 구독을 신청했다. 이제는 아들도 결혼을 해 분가했고 내 명의로 변경해 매주 열심히 거제소식을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KTX 역사 예정지다. 상동으로 정해졌다고 말을 하던데 고현시내 교통은 더 갑갑해질 것이다. 지금도 고현시내에만 가면 차가 막혀 힘든데 도로를 넓게 확장하지 않고 KTX 역사가 들어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개인적으로는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있는 사곡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모쪼록 거제에 KTX역사가 꼭 들어올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상동에 들어온다면 고현시내 도로부터 넓히는 정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

Q. 새해 시민들에게 한말씀
= 흰 소의 해가 시작됐다. 농사를 짓는 나로서는 소 하면 부지런히 농사짓는 일꾼 소를 먼저 생각한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모두 어렵고 힘들게 보냈지만 올해는 백신도 나온다고 하니 다들 힘내자. 지금 하청에는 굴이 많이 나온다. 스테미너에 좋은 굴을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요리해서 많이 드시고 면역력을 키워 코로나를 이겨내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일들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자.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다는 옛말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코로나로 다들 집에만 있어야 된다고 당부한다. 집밥만 먹다가 가끔은 신문·잡지에 소개된 제철음식 안내를 보고 만들어 먹기도 한다. 거제도 하면 경치도 아름답지만  독특한 음식들도 더러 있다. 코로나로 답답한 세월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거제도 음식 코너를 만들어 레시피·사진들을 곁들여 맛깔나게 보도해 주기 바란다. 

독자 = 이실근(71·하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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