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유지와 자유민주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했던 24명으로 구선된 한미친선회 한국 방문단 일행이 지난달 27일 거제시를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한국 땅을 밟은 이들은 10박11일의 일정으로  철원, 양구, 정선 등 6·25 주요 전적지를 방문하고 지난달 27일에는 거제를 찾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관람했다.

이미 백발이 된 이들 참전용사들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 포로수용소 구석구석을 관심 있게 돌아보고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로수용소유적관 관람을 마친 일행은 거제시가 마련한 만찬회에 참석, 김환영 부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전 참전용사 5연대 전 부대장이었던 Frank Jennings씨는 환대에 감사하는 뜻을 담은 감사장을 김한겸 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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