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8일부터 거제지역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파 대비 안전 확인을 위한 전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취약계층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3600여명으로 대부분 한파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이다. 

이들은 평소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건강 상담, 비대면 한파꾸러미 전달 등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이마저 중단된 상태다.

보건소 건강취약계층 전담 간호사 8명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업무지원과 함께 틈틈이 재가암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고위험군을 파악해 안부전화를 하고 한파 상황 발생 대비 예방교육과 유형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 건강취약계층의 꾸준한 복약관리 지도를 비롯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시에는 자가 격리 및 선별진료소 방문 등 후속 조치 안내와 보호자 알리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구신숙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은 더욱 강화하고 비대면 안부전화, 영상통화 등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건강관리서비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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