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모 회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털고무신.
동사모 회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털고무신.

거제시 ‘동부면을 사랑하는 아지매 모임’(회장 양현주·이하 동사모)은 지난 20일 산촌·산양·동산 3개 마을 어르신 160여명에게 회원들이 직접 꽃·보리·강아지풀 등의 그림을 새긴 털고무신을 나눠줬다.

올해 경남도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 새싹기 과정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지원비 80만원과 동사모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여만원 등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양현주 회장은 “거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끝이 보이지 않고 계속 나와 우울함을 느끼는 어르신들게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해서 털고무신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 농사 등을 짓는 주부 17명으로 구성된 동사모는 현재 회원들이 모은 100여만원으로 내년 1월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할 면마스크 500여개를 마을 쉼터에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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