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신현교회(서용진 담임목사)는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기 위해 10만원 상당의 기프트 박스 510개와 이불 14채 등 6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거제시에 기부했다.

2017년부터 ‘러브거제 기프트박스’ 기부를 시작한 신현교회는 올해로 4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기부 규모가 커지고 풍성해져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연말선물로 자리 잡았다. ‘러브거제 기프트박스’는 신현교회 성도들이 직접 구입한 생필품에 정성과 사랑까지 담았다.

서용진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어느 곳 하나 빠짐없이 나눠드리고자 한다”며 “우리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곳까지 사랑이 전달돼 연말에 외롭고 힘든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신현교회에 감사드린다”며 “거제시민이 다함께 잘사는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기부물품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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