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63번 확진자 7일 거제시청 민원실과 농협출장소 방문
민원실 근무 공무원 자가격리 및 검사 中, 지역감염 확산 우려

거제시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센터체육관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거제63번) 추가 발생으로 거제시청 민원실이 폐쇄됐다.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63번 확진자(경남749번)인 50대 여성이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거제시청 민원실 및 농협출장소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제시청 민원실을 전면 폐쇄 조치했다.

현재 시는 당시 민원실에 근무했던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거제63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 파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민원실의 특성상 지역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있어보인다.

거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12월 7일 15시부터 16시까지 거제시청 1층 민원실(민원봉사과, 토지정보과) 및 농협출장소를 방문한 시민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상담을 부탁한다”고 통보했다. 

한편 거제지역 조선소 사내협력사에 근무하고있는 거제63번 확진자는 4일부터 9일까지 조선소 현장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거제49번 확진자와 밀접 감염이 아닌 다른 경로의 지역 감염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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