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969억 증가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도 1230억원 증가

지난 2일 2021년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거제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7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2020년 2370억원보다 409억원(17.2%) 늘어난 규모로 민선7기 출범 전인 2018년 대비 969억원(53.5%) 증가한 규모며 보통교부세도 올해 대비 217억 원 증가한 2566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주요 국비확보사업은 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318억원), 해금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50억원),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간) 건설(73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146억원), 어촌뉴딜300사업(195억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34억원), 반다비 체육선터 조성(36억원) 등이다.

특히 일운 소동 단구간 도로개선사업(131억원)과 장승포(옥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381억원)의 국비 확보액은 당초 30억원, 9억원이었지만 거제시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을 하면서 정부예산안에서 6억원과 12억원 더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팍팍한 삶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올 한해를 열심히 뛰어 준 직원들과 함께 내년에도 국비확보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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