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중앙 현관서 익명의 독지가 백미 및 라면 기탁

익명의 독지가가 남긴 쪽지
익명의 독지가가 남긴 쪽지

지난 30일 거제시청 중앙현관에 출처를 알수 없는 라면 10박스가 배달됐다. 

라면박스 위에는“환경이 조금 안 좋으신 분들에게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짧은 메모만 있고 기탁자를 확인 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라면을 기탁한 주인공의 필체가 비슷한 것으로 미뤄 지난 달 2일 시청 현관에 백미 20kg, 10포를 두고 간 사람과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본인을 알리지 않고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곳에 전달해 우리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탁된 라면 10박스
기탁된 라면 10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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