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 통영파출소 박성건 경장(84년생)이 26일 오전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다가 쓰러진 A씨(66)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후 119구급대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성건 경장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자신의 차를 퇴근하던 중 오전 9시9분께 통영시 정량동 횡단보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 곧바로 차에서 내려 A씨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했다. 이후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의식이 없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현재 의식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박 경장은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평소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당황하지 않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며 “A씨의 의식이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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