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항개발계획 변경 절차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 돌입
내년 하반기 착공되면 3년 내 호텔 및 유원시설 완공 예정

지세포 관광레저단지(거제시청 제공)
지세포 관광레저단지 조감도(거제시청 제공)

1000억대 투자 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지세포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이 조만간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투자사업자(홍익관광개발)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한 토지이용계획원이 최근 심의를 통과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지세포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투자사업자로 선정된 홍익관광개발은 지난 11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한 토지이용계획원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거제시는 착공까지 남은 절차인 건축 허가 및 개별 인·허가 신청과 어항개발사업 시행 허가 등이 무난하게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3년의 공사를 거쳐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세포 관광레저단지는 일운면 지세포 해안로 15-44 일원 3만 1988㎡ 부지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의 핵심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해상 대관람차와 176개의 객실을 갖춘 대규모 숙박 시설이다. 

 

지세포 관광레저단지는 일운면 지세포 해안로 15-44 일원 3만 1988㎡ 부지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의 핵심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해상 대관람차와 176개의 객실을 갖춘 대규모 숙박 시설이다. 

거제시는 지세포 관광레저단지가 조성되면 지세포는 주변에 위치한 거제씨월드, 조선해양 박물관, 소노캄 거제 등과 연계해 거제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인프라를 갖춘 관광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세포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거제시가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지세포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부지는 해수부가 지난 2008년부터 6년간 248억 원을 들여 해양레포츠타운 터를 완공하고도 투자자가 없어 수년째 방치됐다가 지난해 거제시가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면서 추진된 첫번째 사업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세포 관광레저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첫 번째 절차인 토지이용계획원의 심의 과정이 다소 시일이 걸렸지만 나머지 절차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하반기엔 착공해 2~3년 뒤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세포 관광레저단지가 조성되면 이 곳이 거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