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당초예산 첫 1조원시대 열었다
거제시, 당초예산 첫 1조원시대 열었다
  • 백승태 기자
  • 승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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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220억 원 증가한 1조175억원 편성
조선업 위기 극복 위한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
미래 성장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본격 시동
거제시청 모습.
거제시청 모습.

거제시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당초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2021년 당초예산은 1조175억원으로 올해 대비 220억원(2.2% )증가한 것으로 당초예산 기준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거제시 예산규모는 변광용 시장 취임 이전인 2017년 6186억원, 2018년 7011억원에서 취임 후인 2019년 7137억원, 2020년 9955억원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 2021년 1조175억원을 편성해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국도비보조금이 417억원(12.8%) 증가한 3660억 원, 지방교부세가 188억원(7.4%) 증가한 2735억 원으로, 재정규모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 쉴 새 없이 발품행정을 폈던 변광용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전방위적인 노력도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예산 편성안을 살펴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고현·옥포·장승포) 147억원, 어촌뉴딜300사업 232억원,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105억원, 국지도 58호선 건설공사 73억원,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 추진 46억원,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40억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90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36억원, 흥남철수기념공원 조성 28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한 치 앞도 내도 볼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투자순위를 전면 재조정한 가운데에서도 조선업 위기 극복 및 미래 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중점 투자한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세입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내년에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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