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발전연합회 회원 60명, 지난 8일 거제휴게소 등서 피켓 캠페인

지난 8일 거제시발전연합회가 부산방면 거제휴게소와 거가대교 톨게이트 2곳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거제시발전연합회가 부산방면 거제휴게소와 거가대교 톨게이트 2곳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거제시민들의 염원이 거세지고 있다.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는 지난 8일 부산방면 거제휴게소와 거가대교 톨게이트 2곳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발전연합회 회원 등 60명은 낮 12시부터 3시간여 동안 ‘가덕신공항 유치! 거제 부활의 첫걸음입니다’, ‘동남권 관문공항은 가덕도가 최적지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덕도는 부산시에 속해 있지만 거제시와 거가대교로 이어져 있다. 이에 가덕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면 관광산업 활성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거제발전에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유일한 최적지인 가덕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25만 거제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큰 변혁과 성장의 기반이 될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거제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원 거제시발전연합회장은 “거제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의 재도약과 미래성장 기반이 될 동남권 관문공항은 가덕도로 지정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거제시발전연합회·가덕신공항유치 거제시민운동본부 등은 지난 9월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또 지난달 7일 거제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공항 확장안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정부의 조속한 입지 결정과 가덕신공항 건설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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