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9시50분께 거제시 거제면 한 원룸 2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다행히 화재현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3층에 사는 50대 여성과 아들은 아래층에서 연기가 나고 유리창이 깨지자 난간으로 대피, 긴급 출동한 소방서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이 불로 내부 약 46㎡와 건물외벽이 소훼되고 진화 과정에서 주변에 주차중인 승용차가 경미한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2층 입주민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하러 거제면사무소에 간 사이에 발생했다.

거제소방서는 화재감식팀 등을 동원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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