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지난 23일 지역의 소상공인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거제섬별 프리마켓과 함께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6.25참전 용사들에게 전달할 성금 마련을 위한 70 프리마켓을 진행했다.

이날 모인 성금은 6.25참전유공자회 경남 거제시지회에 현장에서 바로 전달됐다.

유적공원 분수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프리마켓은 철저한 거리두기 입장, 체온체크 및 명단 작성,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며, 한 동선으로 돌 수 있도록 동선체크까지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할로윈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70주년 기념 프리마켓에는 많은 거제시민들이 현장을 찾아와 다양한 핸드메이드 물품과 먹거리 등을 구입했으며, 성금 마련을 위해 성의를 표현했다. 

권 사장은 “6.25 70주년을 기념하여 유적공원에서 직원들과 함께 지역상생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리마켓을 여성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6.25가 70주년이 되는 해에 다양한 사업 등을 진행하여 6.25를 잊지 않고 참전한 용사들의 고마움을 기리는 유적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적공원에서는 6.25 70주년 ‘나를 잊지말아요’를 주제로 음악회, 세미나, 전시회, 이벤트, 성금 전달 등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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