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첫 날부터 관광객 1천여명 북적

▲ 지난 19일 문을 연 산방산 식물원 비원에 이틀동안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산방산 비원이 또 하나의 관광거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9일 개장한 산방산 비원은 주말에는 1천명 이상, 평일에도 수백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산방산자락 3만여평에 조성된 비원은 이 지역출신 김덕훈 회장이 100억원을 들여 13년간 가꾼 곳으로 각종 야생화를 비롯 수목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개장 첫날 남편과 함께 이곳을 찾은 이경윤(38·대구시 달서구) 주부는 “새소리 물소리 꽃향기에 취해 유토피아를 연상했다”고 말했다.

둘째 날 방문객 김청수씨(55·울산시)는 “아름다운 산방산 비원을 거닐다 보면 몸도 마음도 활력을 찾는 것 같다”며 “또 다시 기회가 되면 가족, 친척,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청마 생가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한 산방산 비원은 철따라 각종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고 두 곳의 연못에는 연꽃 사이로 물새들이 노닌다.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손색없는 산방산 비원, 이곳은 학생들의 자연 실습장으로도  인기 ‘짱’이 예상된다. 신과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 산방산 비원, 이곳은 공기조차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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