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덕규 거제대학장

최덕규 제5대 거제대학장이 연임돼 9월1일부터 2010년 8월31일까지 4년간의 새 임기를 시작했다. 대우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최덕규 학장을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최 학장은 지난 2002년 취임 후 거제지역에 맞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교육 과정을 산업현장 중심으로 다듬었으며, 졸업생 취업 증진을 위해 거제지역은 물론 통영 및 안정공단의 업체들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졸업 후 취업의 길을 텄다.

대학 강의실을 비롯 실습실의 각종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재학생들에게 보다 세계화된 경험을 얻도록 많은 외국대학과 교류협력을 맺었으며, 실질적으로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주민의 요구에 부응, 아동/사회복지전공을 신설했고, 지역산업의 특성에 맞도록 조선 관련 전공을 중심으로 계열 및 전공 체제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거제지역 실업계 고등학교와도 실질적인 연계교육 협약을 맺고 방학기간에 연계교육을 실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거제대학 평생교육원 고현분원을 설치함으로서 신현읍민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직원들의 평생교육 욕구를 충족시켰으며, 대우조선 주부아카데미 및 기술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켰다.

거제대학은 이같은 사업 등을 통해 올해 특성화 우수대학 공모에 선정돼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 40억원의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재정까지 확보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최 학장의 이같은 식지 않는 열정으로 거제대학은 지난해에도 90%를 초과하는 취업률과 93.1%의 신입생을 확보하는 경쟁력을 보여 수도권 대학을 방불케하는 우수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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