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 전경

거제시가 ‘지심도 관광 명소화 사업 관련 공청회’로 지심도 개발 방향을 찾고자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은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공청회는 지심도 내 주민과의 상생방안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이 많을 경우 현장 참석이 제한될 수 있다.

공청회 참석이 어렵지만 의견이 있는 시민은 거제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지심도 관광 명소화 사업 및 지심도 주민관련 공청회 개최 공고’ 검색, 붙임의 의견 제출서를 작성해 공청회 이후 11월2일까지 서면으로 거제시에 제출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심도 관광 명소화 사업은 관광객 증가 뿐만 아니라 일운면, 장승포동, 능포동 등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운 인근 지역경기에도 큰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공청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2017년 지심도의 소유권을 국방부로부터 돌려받아 지심도를 관광명소화해 해금강, 외도 등과 연계한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내놨으나, 주민 이주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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