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대회’의 사업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람(人)기반의 사회통합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장승포 도시재생사업의 △장승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토바기 협동조합, △둥지협동조합 등 3개의 조합이 설립되기까지 주민들의 노력과 다양한 활동, 사업화 전략 등이 심사위원에게 긍정적인 호응과 평가를 받았다.
김상민 장승포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고 활동해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을 잘 평가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행정과 기초(현장)지원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수상이 가능했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매진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수상은 불 꺼진 장승포 항구를 다시 환하게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시는 장승포 주민들께서 이뤄낸 성과”라며 “남은 사업기간 동안 행정, 기초(현장)지원센터, 주민이 삼위일체가 돼 장승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도시재생 사업의 확대에 따라 우수한 전국 사례의 지속적인 증가 및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버넌스 분야와 사업화 분야 총 2개 분야에서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 및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장승포 도시재생사업은 17년 국토부에 선정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1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부터 4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장승포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공공시설 등 주요거점시설 등은 올해 안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집수리, 인문의 골목여행, 장승포 밤도깨비 야시장, 시그널사진관(역사갤러리), 소망길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