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김진호

● 안정적인 벼농사를 위해 동부저수지 용수로에 물을 흘려보내야 된다는 주장과 보내서는 안된다는 농민들의 주장이 맞서며 때 아닌 갈등.
● 용수로 누수로 인근 농경지에 물이 스며들어 태풍에 쓰러진 벼가 발아한다는 입장에 반해 쓰러지지 않은 벼가 여물기 위해서는 논에 물을 대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
● 용수로 누수로 갈등의 발단을 제공한 농어촌공사는 예산 등의 문제로 땜질식 처방만 일관할 뿐 용수로 정비를 차일피일 미뤄 물길로 갈라진 농심이 내년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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