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부터 100번대와 110번대 버스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운행횟수를 줄이고 운행시간도 바뀌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리는 공문은 초라한 A4용지 한 장이 전부다.

어르신들이 작은 글씨를 눈치채지 못하는 일도 있고, 표지판과 입맞춤 할 기세로 가까이 다가가 종이를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작은 것도 아닌데 모두가 쉽게 볼 수 있게끔 종이와 글자를 조금 더 키우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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