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인당 20만원, 중학생 1인당 15만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국적에 따라 학생이 차별지원 받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국적 초·중학생에게도 아동특별돌봄지원금과 비대면학습지원금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외국인학교를 포함해 도내 외국국적 초등생 830명과 중학생 248명 등 총 1078명에게 자체재원을 활용해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을 지급한다. 경남교육청은 초등학생 1인당 20만원, 중학생 1인당 15만원의 지원금을 오는 10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지역 아동 등에 따른 중복·누락을 고려해 총 2억원께의 지원금을 지난 8일을 기준으로 기존 사용하던 스쿨뱅킹 계좌 혹은 학부모 요청시 다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 여건과 재정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지침을 변경함으로써 지원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둘숙 경남교육청 재정복지과장은 “국적 취득 여부와 관계없이 경상남도에서 교육받는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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