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다시 시작한다.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가 오는 13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다시 시작한다.

보건소는 지난 9월22일 공급 중단된 상온노출 백신을 전량수거하고 다시 안전한 백신을 공급해 잠정중단됐던 인플루엔자 접종을 진행하게 됐다. 만13~18세 어린이들은 13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고, 만70세 이상 어르신은 19일부터, 만62세 이상 어르신들은 26일부터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거제시민 중 만19~64세인 중증 장애인, 의료급여 1·2종,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및 사회복지시설, 요양시설, 어린이집, 유치원종사자는 11월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신분증 및 증빙 서류를 지참하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정기만 거제시보건소 소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고 유행시기가 겹쳐 동반 감염의 우려도 있다”며 “올해 거제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를 취약계층 돌봄 시설 종사자까지 확대 시행한다. 독감예방접종 참여와 일상생활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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