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도시재생, 농‧수산, 관광 등 6개 분야에서 상호협력 약속

거제시와 수원시가 우호교류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의 동반자로 거듭난다.
거제시와 수원시가 우호교류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의 동반자로 거듭난다.

거제시와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의 동반자로 거듭난다.

거제시는 지난 8일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수원시와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농수산 먹거리공급 △휴양과 함께하는 스포츠교류 △지역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문화예술교류 △관광교류 네트워크 구축 △한국판 도시재생뉴딜 정책공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등 6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한다.

협약식은 변광용 거제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리한 가운데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환중 거제시 체육회장, 박광국 수원시 체육회장, 양 지자체 시의원 및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늘 협약식이 양 도시가 상생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힘이 되는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거제시는 전기전자, 조선업이라는 주산업이 있는 도시이자, 6.25전쟁의 아픔과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천만 관광도시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런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고 내실 있는 교류를 펼쳐 나가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한편 수원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우호교류협약을 앞두고 거제시 특산품인 멸치를 대량 구입했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는 구입한 멸치를 지역 자원봉사단체가 운영하는 급식소의 밑반찬과 수원시 소외계층 세대 추석 선물로 전달해 농수특산물 판로개척과 우호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거제시는 지금까지 1998년 전남 구례군을 시작으로 하동군, 서울시 등 국내 4개 지자체와 중국 용정시, 계동시, 일본 야메시 등 국외 6개 시와 자매 및 우호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다.

우호교류는 자매결연 체결의 전 단계 협력으로 거제시는 이번 수원시와의 우호교류를 적극적으로 진행, 자매결연 협약 체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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