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안석봉 의원 5분 자유발언

시민 의사를 무시하는 거제경찰서의 행정타운 이외 지역 이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행정타운 부지조성이 최초 사업자의 사업포기에 따른 신규사업자 선정 등으로 인해 계획보다 늦어져 거제경찰서 이전 사업 진행이 순조롭지 않다. 거제경찰서는 행정타운 부지조성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이유로 이전 대체부지를 알아보고 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거제경찰서는 반드시 행정타운으로 이전해야 한다. 거제경찰서 이전은 조선 경기 불황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옥포 경제를 완전히 망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행정타운의 조성목적이 경찰서와 소방서의 이전이다. 거제시민의 행정편의와 경찰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조선되는 행정타운에 거제경찰서가 이전하지 않는 것은 어떠한 이유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거제시가 부지공급 기한을 어긴 것은 사실이나, 제때 부지공급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행정타운으로 이전하지 않겠다는 것은 거제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거제경찰서는 경찰의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거제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거제시 역시 2023년 12월 완료 예정인 행정타운 조성 공사가 계획보다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며, 거제경찰서가 행정타운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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