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거제경제정의실천연합이 지난 28일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이웃분쟁주민자율조정가 양성과정 수료자 23명을 대상으로 수료식과 주민자율조정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거제시와 거제경제정의실천연합이 지난 28일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이웃분쟁주민자율조정가 양성과정 수료자 23명을 대상으로 수료식과 주민자율조정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와 거제경제정의실천연합이 지난 28일 이웃분쟁주민자율조정가 양성과정을 마무리하고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양성과정 수료자 23명을 대상으로 수료식과 주민자율조정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주민자율조정 네트워크 대표자들과 양성과정 수료자들은 발대식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자율조정가의 역할과 활동 의지를 밝혔다. 거제시와 거제경실련은 오는 10월 수료자를 대상으로 마을 소통방을 운영하고 성과 및 사례 공유회를 통해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해 주민자율조정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제안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을소통방은 교육 이후 현장경험을 살리고, 차후 이웃 간 다양한 갈등을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해결하는 주민자율조정 모델을 거제시 전역에 확장시키기 위한 실험의 장이다.

허동식 거제부시장은 “주민자율조정가 활동이 거제 전체로 확산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러분들의 활동이 사회의 갈등 해결의 모범사례가 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분쟁주민자율조정가 양성과정은 거제시와 거제경실련이 함께 마을 문제를 주민이 자율적으로 예방, 해소할 수 있는 주민 자율조정가 양성 및 기구를 만들어 시민의 자발적 화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거제시와 거제경실련은 이웃분쟁주민자율조정가 양성과정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마을소통방을 운영해 층간소음, 흡연, 쓰레기 투기 등 이웃 간 발생하는 크고 작은 생활분쟁과 갈등을 직접 조정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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