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CJ투자증권 거제지점 선임차장

국내증시가 조정을 벗어나 완만한 상승흐름을 나타내자 펀드 수익률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 속에 국내 성장형 펀드와 이머징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세도 지속되고 있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로 6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2분기 주식시장이 계단식 상승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에 유리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울러 여전히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분산투자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CJ투자증권 김정호 상품개발팀장은 “향후 2년간 글로벌 경제 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되지만 예전과는 달리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이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신흥국들의 자체적 빠른 성장으로 인해서 그 영향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신흥국 경제 성장은 선진국과 차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팀장은 “통화정책 효과와 인플레이션 우려 해소 가능성 등으로 인해 미국 증시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내외 펀드에 대한 분산투자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 중심으로 여러 국가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펀드투자전략을 내놨다.
또 국내펀드의 경우 조정 시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J투자증권은 베스트 펀드로 총 16개를 선정했다.

국내펀드 중에서는‘미래 디스커버리 5호’, ‘TOPs Value 주식1호’, ‘미래에셋 맵스 5대 그룹주 1호’, ‘CJ 뉴트렌드 리더 주식형’등 4개를 선정했고, 해외펀드로는 ‘슈로더 브릭스 주식형’ ‘피델리티 EMEA 주식형’ ‘삼성 이머징 다이나믹 주식형’ ‘하나 USB 글로벌 금융주의 귀환펀드’ 등 4개를 추천했다.

원자재펀드 중에서는 ‘기은 SG 골드 마이닝’’, ‘우리CS 커머더티 인덱스’를, 파생상품형 펀드 중에서는 ‘CJ 스마트 알파’, ‘지수연계 ELF’, ‘동부델타혼합’ ‘미래RCF’를 추천했다. 채권형으로는 ‘CJ 굿초이스 채권1호’ ‘템플턴 글로벌 채권형’ 2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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