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한국형구축함(KDDX) 사업 재평가 촉구” 건의

지난 28일 경상남도의회 송오성·옥은숙·김성갑 의원이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선정과정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며 재평가를 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지난 28일 경상남도의회 송오성·옥은숙·김성갑 의원이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선정과정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며 재평가를 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경상남도의회 송오성·옥은숙·김성갑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선정과정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며, 국회 차원에서 정부가 평가위원을 재구성해 공정한 재평가를 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달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기본설계 평가에서 대우조선해양보다 0.056점 앞선 현대중공업을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의원 35명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 사업’에 대우조선해양이 부당하게 배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재평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구축함 사업의 공정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국가기밀 관련 범죄를 저지른 기업의 사업 참여 대상 제외 및 국가기밀 유출사건의 일벌백계를 요구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불공정한 평가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경남의 경제를 위해서도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이 사안을 끝까지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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