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거제시보건소 건물 외벽을 빙둘러 가을 국화를 키우는 화단이다. 자동차가 하루에도 수십대가 들락거리는 통에 검고 진한 매연으로 국화의 생육이 드디고 꽃의 개화시기도 늦다.
국화를 보호하려고 전면주차를 해달라고 외벽 곳곳에 아크릴로 새겨 붙여 놓아도 오늘도 역시 후면주차다. 코로나로 기분이 꿀꿀한 시민들이 많이 찾아 오는 보건소 외벽 화단에 국화라도 활짝 피어 나면 얼마나 좋을꼬. 국화를 위해 제발 전후면주차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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