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가족의 코로나19 2차 감염 원천 차단

거제삼성호텔이 지역사회를 위해 오는 10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 거제시에 안심숙소를 제공한다.
거제삼성호텔이 지역사회를 위해 오는 10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 거제시에 안심숙소를 제공한다.

거제삼성호텔이 지역사회를 위해 오는 10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 거제 내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숙소를 거제시에 제공한다.

거제삼성호텔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동안 거제 내 거주하는 입국자의 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제시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해외입국자 접촉으로 인한 입국자 가족의 코로나19 2차 감염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

거제시는 지난 4월부터 동부면에 안심숙소를 마련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운영에 난점이 있었다. 거제시는 이번 협의로 다가가기 쉬운 안심숙소를 확보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는 동부면 안심숙소 이용을 원하지 않는 해외입국자 동거가족에게 거제삼성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호텔 측 역시 해외입국자가 아닌 그 가족을 투숙객으로 받아 코로나19 발생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신규 장기투숙객을 받을 수 있어 이점이 있다. 입국자 가족은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심숙소 운영이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동참해준 호텔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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