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새마을문고 거제시지부 회원들이 수양동 해명마을에서 벽화 그리고 봉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새마을문고 거제시지부 회원들이 수양동 해명마을에서 벽화 그리고 봉사에 나섰다.

새마을문고 거제시지부(회장 김황원)는 지난 19일 회원 25여명이 참여해 수양동 해명마을(11통) 안길 약120m 규모에 벽화를 조성했다.

해명마을은 1970년대 연초면 이목댐 수몰지역에서 약 30여 가구가 이주한 곳으로, 노후된 주택과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마을이 이번 벽화조성으로 밝고 화사한 새옷으로 단장하면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 회원들은 화사한 꽃과 희망을 전하는 무지개를 그렸으며,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텔레그라피(개성을 살린 글로 글자체를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것)로 담아냈다.

김황원 회장은 “벽화를 통해 주민들은 행복을 충전하고, 마을은 다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정희 수양동장은 “해명마을 주민들을 위해 벽화조성을 해준 새마을문고 거제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관단체 및 주민들과 협력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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