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 등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감염 예방·민생경제 안정·서민생활 안정과 재해·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생활 불편해소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분야별 대책반과 상황실을 가동한다.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대비해서는 코로나19TF팀을 24시간 운영한다. 유증상자는 보건소를 통해 즉시 선별 진료하고 자가격리자 총괄 관리반·비상진료대책 상황실 등을 운영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연휴기간 중 백병원 외 2곳의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일자별로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추석 연휴 중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해서는 거제시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복지콜센터·구급상황관리센터·거제시보건당직실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귀성객을 위해 필요한 경우 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관련 종사자에게 서비스 향상 및 안전운행 교육을 진행하며, 고현터미널과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 환경개선과 정비에도 나선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주변 도로 주차를 허용하고 공영 유료주차장 50개소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에는 충해공원묘지에 20여명의 안전요원도 배치하며, 수돗물 공급·누수 등의 민원은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권지사에서 접수·처리 가능하다. 또한 생활폐기물은 추석 당일인 10월1일과 2일 양일간 수거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활동은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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