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서정리 출생 성파 하동주 선생 업적 기리기 위해 제정

거제시 거제면 출신인 故 성파 하동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성파서예상'이 제정됐다. 사진은 제1회 수상자인 송포 최명환 서예가와 그의 작품.
거제시 거제면 출신인 故 성파 하동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성파서예상'이 제정됐다. 사진은 제1회 수상자인 송포 최명환 서예가와 그의 작품.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출생인 故 성파 하동주 선생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성파서예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로 송포 최명환 서예가를 선정했다. 수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경남도립 미술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성파 하동주(1865~1943) 선생은 영·호남의 ‘서예 대부’ 뿐만 아니라 추사체로 국내에서 최고 서예가로 추앙받고 있다.

대한민국 서예계에서는 하동주 선생 재조명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서예가와 진양하씨 문중은 성파 선생의 유품이 더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관리를 위해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파서예상을 수상하는 송포 최명환 서예가는 창원에서 작품활동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원곡서예상·경남미술인상·유당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또 경남미술협회장·경남서단·근묵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프랑스 초대전·한중일 서예교류전·중국 강소성 갑골학회 초대전 등의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