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청소년문화의집, 14일 5팀 시상식 가져…'좋아요'로 순위로 집계

지난 14일 시상식을 가진 옥포청소년문화의집 ‘딴따라 꿈따라 온라인 장기자랑대회’에서 1·2·3위를 차지한 우승자들.
지난 14일 시상식을 가진 옥포청소년문화의집 ‘딴따라 꿈따라 온라인 장기자랑대회’에서 1·2·3위를 차지한 우승자들.

거제시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한 ‘딴따라 꿈따라 온라인 장기자랑대회’에서 상동초등학교 4학년 장혜원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딴따라 꿈따라 온라인 장기자랑대회’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달 28일까지 자신의 끼와 장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접수받은 것으로, 온라인 유튜브에 공개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좋아요’로 심사했다.

심사는 ‘좋아요 10점·조회수 1점’으로 구분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공개된 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를 받은 결과에 따라 우승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1위 1팀과 2·3위 각각 2팀씩 등 모두 5팀의 수상자가 나왔다. 시상식은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지난 14일 진행됐다.

우승한 장혜원 학생은 ‘보드 타는 혜원이’라는 영상으로 1947회의 조회수와 318의 좋아요를 기록해 영광을 안았다.

‘딴따라 꿈따라 온라인 장기자랑대회’에 참가한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 채널.
‘딴따라 꿈따라 온라인 장기자랑대회’에 참가한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 채널.

공동 2위는 코로나19에 대한 응원마음을 담아 노래한 상툼세와 ‘롱보드 라경’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류라경양이 차지했다.

이어 공동 3위는 ‘평범한 18살’로 참가한 김지환군의 노래와 뮤직비디오 페러디로 참가한 김나영·조민지팀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춤·노래·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패러디·보드타기 등의 다양한 끼와 재능이 표출된 영상 등도 많았으며, 이중 다른 장르를 들고나온 팀들이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상을 본 이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한번 크게 웃고 갈 수 있어 좋았다”, “보드 잘 탄다.. 나도 코로나가 끝나면 배워 보고 싶다” 등의 댓글로 남겼다.

한편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무대가 없어진 요즘 시대에 맞춰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 경연대회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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