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김충겸(거제시 상문동)씨가 자녀 결혼식에 들어온 쌀화환의 쌀 10㎏ 16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상문동에 기탁하고 있다.
지난 11일 김충겸(거제시 상문동)씨가 자녀 결혼식에 들어온 쌀화환의 쌀 10㎏ 16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상문동에 기탁하고 있다.

거제 상문동에 사는 김충겸씨는 지난 11일 자녀 결혼식에 들어온 쌀화환의 쌀 10㎏ 16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상문동에 기탁했다.

이날 기부된 쌀은 지역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충겸씨는 “인생의 새 출발하는 자녀의 결혼식을 기부로 뜻깊게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근 상문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줘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을 더 챙기는 따뜻한 상문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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