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일준 의원 보좌관…풍부한 실무경험 강점
다가올 대선 및 지방선거 기획실무 맡을 듯
국회 서일준 의원실(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의 박용안·제방훈 보좌관이 여의도연구원 전략기획위원으로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0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30명의 위원을 임명하고 전략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된 전략기획위원회는 국회 내 900여명 이상의 국민의힘 보좌진 가운데 선발된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정국을 주도할 콘텐츠를 생산하는 업무와 2022년 대통령 선거 및 다가올 지방선거 등에서 기획 실무를 맡을 예정이다.
특히 30명의 전략기획위원 가운데 같은 의원실 소속 보좌관은 박용안·제방훈 보좌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거제 출신이며, 선거 경험과 정책개발 등에서 풍부한 실무이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박용안(42) 수석보좌관은 거제 계룡초·고현중과 진주 명신고·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석사)을 수료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거제 제1선거구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며, 지난 총선 때 서일준 후보 캠프에서 기획‧홍보를 맡았다.
거제시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내리 3번째 보좌하고 있는 이색경력의 소유자인 그는 현재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부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제방훈(40) 보좌관은 거제 마전초·해성중·해성고와 동국대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보좌진 경력 13년 차인 제 보좌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근무했으며,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실전전략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부회장과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서일준 의원은 두 보좌관의 전략기획위원 선임과 관련해 “정당 정책연구원의 핵심 보직에 거제 출신 두 동량이 발탁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께 힘이 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