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도 2명 수사
"방역위반사범 단호히 대처"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남구준 치안감)이 '코로나19'와 관련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피의자 42명을 수사해 20명을 기소의견 송치하고, 22명을 수사중에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이 현재 수사중인 사범은 자가격리이탈 27명, 조사대상 명단 누락·은폐 등 역학조사방해 10명, 집합금지위반 2명, 검사거부자 3명 등이다. 이중에는 거제경찰서가 8.15 서울집회 인솔자로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50대와 집회 참석자이면서 끝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 60대 등 2명을 거제시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자가격리 이탈 19명과 집합금지위반 1명 등은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보건당국의 협조 요청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보건당국의 감염병 예방조치를 위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는 단호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