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 모임 후 실종된 50대 남성이 실종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A(56)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께 거제시 능포동 수협 냉동창고 뒤편 해상에서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거제의 한 조선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장승포동 B시장 횟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가겠다며 나간 후 행적이 묘연해 가족(딸)의 신고로 경찰이 소재를 찾고 있었다.

경찰 탐문수사 결과, 당시 A씨는 능포동 시내버스 종점 부근 편의점 앞을 혼자 걸어가는 마지막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휴대폰 최종 위치도 능포동 부근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