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 진보신당 백순환 후보는 지난 10일 ‘새로운 진보정치의 씨앗을 보았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다시 시작한 진보신당 건설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했다.

백 후보는 성명에서 “진보신당은 지난 3월16일 창당해 이제 채 한 달이 안 된 신생정당으로서 거제시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보수정치의 벽은 여전히 높았지만 저와 진보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진보정치의 씨앗을 보며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진보신당은 전국적으로 50만명을 넘어선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고, 노회찬, 심상정 상임대표는 40%에 가까운 지지로 수도권에서 진보정치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이곳 거제에서도 후보와 정당 지지율이 각각 15.55%와 10.11%로 이는 앞으로 진보신당이 거제에 뿌리내리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은 저와 우리 진보신당이 이 땅의 노동자, 서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저와 똑같은 노동자들, 급식비가 없어 굶어야 하는 1,070명의 아이들, 아무런 혜택도 없이 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 3만불의 거제의 이면에 있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보며 낡은 진보가 아닌 민생중심의 새로운 진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까지 저를 위해, 우리 진보신당을 위해 저와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선거운동원들과 당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다시 시작한 진보정당 건설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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