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중점 분야·10대 과제 선정해 적극 지원

출산율의 지속적인 하락과 여성 경제활동 증가로 인한 맞벌이 가정의 낮은 출산률·비혼문화 확산 등으로 인한 저출산 및 인구문제를 해결하고자 거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시는 거제시의회·거제교육지원청·거제경찰서·거제소방서 등 각 유관기관장과의 업무협약식을 지난 9일 오전10시에 개최했다. 거제시는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주도적인 참여로 저출산 및 인구문제 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정책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4대 중점 분야, 10대 과제를 선정해 자녀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4대 중점 분야는 △아동과 가족이 행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보육 인프라 확충 △놀권리 보장을 위한 여가·놀이 커뮤니티 공간 확대 △아이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성장환경 조성 추진 등으로, 시는 아동의 미래 성장에 대비한 보편적 지원 및 건전한 성장 환경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켜 지역사회 내 모든 아동과 부모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시를 조성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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