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수월중학교 달빛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한 칸씩 띄워 앉도록 책상위에 안내지가 부착돼 있다.
거제 수월중학교 달빛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한 칸씩 띄워 앉도록 책상위에 안내지가 부착돼 있다.

거제지역내 학교들이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다시 학교생활로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여전한 가운데 수월중학교(교장 김철수) 달빛서연도서관의 운영상황과 방역에 대해 강형주 사서교사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수월중 달빛서연도서관은 운영은 먼저 사서교사가 수업 등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되면 도서관 개방을 하지 않는다. 또한 도서관 출입 시 방문일지 작성과 체온측정·손 소독을 한 후에 입실할 수 있다.

강형주 사서교사는 읽거나 대출됐던 책들은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임시 보관함에서 3~7일간 보관한 후 북티슈(책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로 소독한 뒤 원래자리로 배치되며, 도서관은 아침마다 환기하고 에어컨 가동 시 10분마다 환기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의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한 칸씩 띄어서 앉도록 각 칸에 안내지가 붙어 있는 상태였다.

이와 같은 운영체계는 다중이용시설 제한안내에 따른 것으로, 교육청의 학교운영 지침과 수월중이 자체적으로 추가해 운영하고 있는 사항들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오는 9월11일까지는 도서관 개방을 하지 않는다.

강형주 사서교사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거리두기를 꼭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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