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매물도서 갯바위낚시 중 너울에 휩쓸린 익수자 구조

24일 오후 거제시 일운면 외도보타니아에서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통영해경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4일 오후 거제시 일운면 외도보타니아에서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통영해경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4일 오후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외도의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갯바위 낚시중 너울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익수자를 구조했다.

24일 오후 2시46분께 외도에 호흡곤란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통영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통영해경은 경비정을 보내 오후 2시56분께 현장에 도착, A씨(62년생)와 보호자를 구조라항으로 이송해 오후 3시12분께 119구급차량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어 오후 3시11분께는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갯바위 인근해상에서 낚시중이던 B씨(65년생)가 너울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거제남부파출소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보내는 동시에 인근 낚시어선 3척에 익수자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이후 인근 낚시어선이 B씨를 구조했으며, 오후 3시30분 현장에 도착한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에 B씨를 태워 남부면 대포항으로 이동해 오후 3시45분께 119구급차량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와 B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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